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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인터넷으로 돈방석 앉은 '신경제부호' 급증

인터넷과 컴퓨터 산업이 주도하는 「신경제」에 힘입어 영국 부호들의 재산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으며 과거보다 어린 나이에 부자대열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매년 영국내 최고 부호 1,000명을 가려내 그 명단을 발표하고 있는 이 신문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올해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이들의 재산이 지난 1월 현재 1,460억파운드(약 29조2,00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12개월만에 310억파운드(27%)가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부호들의 재산은 런던 증시 기술주들의 지속적인 붐으로 수십억 파운드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되며 따라서 이들 1,000명의 재산총액은 1,600억 파운드(3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이번 명단을 작성한 필립 베레스퍼드 박사는 말했다. 지난해 영국의 국부는 16%가 늘어나 사상 최대규모인 4조2,670억 파운드(8,534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투자은행인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추산했다. 지난 80년대말 이후 3분의1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30세 이하의 젊은 백만장자중 60위까지의 명단을 보면 영국사람들은 점점 어린 나이에 부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30세이하 가운데 최고의 갑부인 얼 이베아(30)는 총재산이 6억 파운드에 달했고 2위인 찰스 나서(30)는 4년전 인터넷 서비업 업체인클라라네트를 창업해 현재 가치가 3억 파운드에 이르고 있다. 톱 10 안에 든 나머지 8명의 젊은 백만장자들은 모두 인터넷과 컴퓨터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가장 돈 많은 여성인 애브니트 사니(29)는 남년 재피와 함께 맨체스터에 VIP 컴퓨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가치가 5천만 파운드나 된다. 라스트미니트닷컴(LASTMINUTE.COM)의 마사 레인 폭스(27)는 같은 액수의 재산으로 부호순위 15위를 차지했다./런던= 입력시간 2000/03/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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