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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막바지 '뜨거운 관심'
입력2009-05-05 17:27:42
수정
2009.05.05 17:27:42
NHN·GS·LG마이크론등 7개 종목… GS 영업익 2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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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막바지 '뜨거운 관심'
NHN·GS·LG마이크론등 7개 종목… GS 영업익 23배 증가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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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4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자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NHN, GS, 기업은행, LG마이크론, SK브로드밴드 등 7개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닝시즌 마무리 단계에서 투자자 관심을 끄는 상장사는 7곳으로 NHN, GS, 기업은행, LG마이크론, SK브로드밴드,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등이다.
상당수 기업들이 1분기중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거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기업은행과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5개 상장사의 경우 올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아무래도 GS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937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2,303%나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각각 340%, 9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따른 반사 효과 및 환율하락 효과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GS는 주요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외부환경 악화 및 일회성 손실로 실적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는데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에 대한 관심도 높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75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8%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0.16%, 10.7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성장의 주축이 되어야 할 온라인 광고부문 매출액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다소 밋밋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방송 광고비 추이를 감안할 때 2분기부터는 광고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이밖에 LG마이크론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16%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강원랜드는 1,265억원(6.73%), 파라다이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기업은행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77% 급감하고, SK브로드밴드는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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