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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급 군사회담 대표단 '육로'로 방북

26일 하루 금강산내 북측 시설서 개최

남북은 14일 오전 장성급회담의 연락장교 접촉을 갖고 오는 26일 금강산에서 열릴 군사회담 명칭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북측은 북남 장령급 군사회담)으로 결정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비무장지대(DMZ)내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MDL) 상에서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 뒤 제1차 회담을 26일 하루 금강산내 북측 시설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날 연락장교 접촉에는 국방부 박희철 중령외 3명이, 북측에서 박기용 상좌 외2명이 각각 참석했다. 북측은 금강산내 시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현대아산이 관리중인 해금강호텔과, 온정각이 배제됨에 따라 금강산여관과 김정숙휴양소, 다수의 초대소가 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금강산여관의 경우 2000년 현대아산이 북측으로부터 임대해 현재 개.보수공사가진행중이며 적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이 개최된 점으로 미뤄 유력시되고있다. 정부 대표단은 동해지구 육로를 통해 금강산 지역을 왕래하며 대표단 왕래 및수속 절차는 관례에 따르기로 합의함에 따라 관광객과는 달리 남북출입사무소(CIQ)통과시 간단한 절차만 거친다. 남북은 더 이상 추가적인 연락장교 접촉을 갖지 않는 대신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수석대표 직급 조정을 비롯한 대표단 구성 및 구체적 참가인원에 대해 계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북측은 또 남측 언론사의 취재 활동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혀 소수의 취재진이 대표단과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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