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성뚫고 이라크시장 선점총력"

“포성을 뚫고 이라크 시장을 선점하겠습니다.” 국내 전자업계에 ‘이라크 1호 지사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남태운(45) LG전자 차장. 지난 4일 발령을 받은 남 지사장은 88년 LG전자에 입사한 뒤 줄곧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수출 부문에서 근무하며 오지를 개척해왔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이라크 지사 설립을 위한 사내 프로젝트팀에 참여했다. 남 지사장은 “이라크에는 TV수출팀 대리로 근무하던 93년 처음 출장을 갔 었다”며 “이라크 1인 지사장이라는 의미 있는 직책을 맡아 기쁘다. 평범 한 회사원으로 살면서 언젠가 한번은 인생에 족적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번 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장은 “이라크에서 치안이 안정된 건물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건물을 대여했다”며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라크 지사를 5년 안에 연매출 1억달러를 올리는 지사로 만들겠다 ”며 “이를 위해 단시일 내에 이라크인들에게 LG전자가 최초로 이라크에진출한 신뢰 있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이라크 바드다드 시내에 LG전자 서비스센터와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에어컨과 TV 등은 시장점유율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3월부터는 이라크 축구대표팀을 오는 2006년까지 공식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