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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를리흐 요즈마그룹 회장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기조연설

"불리함 극복한 이스라엘처럼 도전 계속하면 여러분의 가치, 상상 이상 될 것"

삼성 즐거운 도전문화 조성 위해

이영희 부사장·김연아 전 선수 등 강연자로 초청… 새 캠페인 첫발


"지리적·역사적으로 불리한 조건에도 이스라엘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생적인 창업 생태계를 창조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벤처펀드 요즈마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갈 에를리흐(사진) 회장은 28일 삼성이 마련한 '플레이 더 챌린지'의 기조연설을 맡아 이스라엘의 도전정신을 소개했다.

그는 도전정신의 배경에는 "실패를 두려워 않는 '후츠파(용기·당돌함을 뜻하는 히브리어) 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스타트업의 나라라고 하지만 창업 성공기업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며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다. 실패를 인정하고 당당히 다시 도전할 때 여러분의 가치는 상상 이상으로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도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삼성의 새로운 캠페인.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출연해 '도전'을 주제로 다양한 스토리를 전했다.

이 부사장(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팀장)은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엣지가 탄생하기까지 삼성의 도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S6는 상품기획·개발·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관한 8,0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금의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기능을 파악했다. 익숙했던 모든 것과 결별했다. 그 결과 금속과 유리의 조합을 위해 신소재 알루미늄과 고강도 유리를 채택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위해 800도 열 성형 공법으로 곡면 구현, 마이크로 옵틱 레이어와 나노코팅 기법을 도입해 찰랑이는 물결에 부서지는 빛과 같은 깊이감 있는 색감을 완성했다. 이 부사장은 "우리의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여러분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과제를 찾아 용감하게 맞서 극복하고 도전을 즐기라"고 강조했다.

김연아 선수는 "비인기 종목이던 피겨를 시작한 것 자체가 나에게는 도전의 시작이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선수생활 초반 발에 맞는 피겨 부츠가 없어 관둘까 고민하고 잦은 부상으로 연습이나 경기에 임할 수 없어 좌절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늘 본인의 기록을 스스로 깨왔던(세계신기록 총 11회)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첫 도전은 언제나 두렵지만 일단 도전의 문을 열면 두려움과 망설임이 어느새 새로운 용기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중요한 것은 성공이나 실패가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마음 자세"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연아는 "선수 은퇴 후에도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대학원, 지도자, 광고, 예능 및 유네스코 친선대사,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근황을 소개했다.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의 두 번째 무대는 오는 6월19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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