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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도 "올 하반기 경기악화" 전망

中企도 "올 하반기 경기악화" 전망중소제조업체들은 올하반기 생산과 내수, 자금사정 등 모든 부문에서 경기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기협중앙회가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중소제조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중소기업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을 측정하는 종합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100을 초과하면 전기보다 호전, 100은 보합, 100미만이면 악화)가 하반기에 95로 나타나 지난 상반기의 110은 물론 기준치인 100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생산의 경우 상반기 실적이 호황에 힘입어 43.0%가 「증가했다」고 답변했으나 하반기에는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이 27.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는 최근 국내경기의 둔화로 하반기에 「감소할 것(35.6%)」이라는 응답이 「증가할 것(25.3%)」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반면 수출기업(102)과 벤처기업(104)의 경우 하반기 SBHI가 100을 상회, 전기·전자·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제조업체들이 하반기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는 이유는 현대그룹문제, 투자신탁 및 은행권의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경색 등 국내경제 불안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유가상승 등의 외부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7/04 19: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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