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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무선인터넷 테마 다시 요동

한동안 잠잠했던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무선인터넷 테마군이 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연초 수직 상승했다가 2월 하순부터 급전 직하, 상승폭을 거의 반납했던 DMB와무선인터넷 테마주들이 최근 다시 요동을 치고 있다. '뉴스 민감주'인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연일 쏟아지는 학계의 '항암 치료 기술개발' 보도에 어김없이 반응하며 간헐적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DMB와 무선인터넷 테마주들의 주가는 줄곧 내리꽂았다. 그러나 DMB 사업자 선정이 가까와지면서 DMB 테마들이 다시 부상하더니 상승 기운이 무선인터넷 테마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 현재 DMB 테마인 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이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이외 YTN, 기산텔레콤, 매커스, 영우통신 등도 6-9% 급등했다. 이중 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 YTN 등은 지난 1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었다. 무선인터넷 테마주인 신지소프트, 옴니텔, 야호, 소프텔레웨어 등도 10% 가까운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또한 지난 11일부터 상승세가 시작됐다. 이처럼 DMB, 무선인터넷 테마군이 다시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은 3월 중 방송위원회가 DMB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데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된 '세빗 2005'에서 DMB폰 등에 대한 소식들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기 떄문으로 풀이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수혜 가시화보다는 기대심리만이 테마군을 이끌고있다. 또 코스닥시장이 주도주 부재 속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단기투자자들의 관심을 테마군으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현재 시험방송 중인 위성DMB의 사업성이 그리 녹록치 않음을 우리보다앞서 방송을 시작한 일본에서 보여주고 있는 등 '장밋빛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는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10월 위성DMB 서비스에 돌입한 일본 MBCo가 5개월동안 확보한 서비스 가입자 수는 1만명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 겸용이 아닌 차량용 단말기라는 점과 유통망 미비, 선명성이 뒤지는동영상 압축기술 MPEG-4의 적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유치 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평가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DMB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통신사업자들의 투자확대로직접적인 수혜를 얻게 될 기업들이 많지 않으며 수혜의 폭도 크지 않다며 주가 급락이라는 '후폭풍'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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