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 의료정밀·증권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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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의료정밀·증권 1%대 하락

윤경환 기자 [e-mail]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숨고르기를 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90포인트(0.44%) 내린 1,559.4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기 상승랠리에 따른 피로감 탓에 1,5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지수는 5.34포인트(0.34%) 오른 1,571.71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고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2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6일 연속 순매수 행진은 이어갔으나 순매수 규모(773억원)가 크게 줄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55억원을 매도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43억원을 사들여 3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보험업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2.86% 올랐다. 이밖에 종이ㆍ목재(0.31%), 전기가스업(0.19%), 전기ㆍ전자(0.01%) 등이 선전했다. 반면 음식료품(-1.94%), 철강ㆍ금속(-1.72%), 의료정밀(-1.57%), 운수장비(-1.56%), 증권(-1.2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2.28%), 삼성전자(1.10%)가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금융(0.74%), 한국전력(0.62%), 신한지주(0.6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모비스(-4.41%), LG디스플레이(-3.27%), LG전자(-2.26%), POSCO(-2.1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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