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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한방요법 "정말 잘 듣네"

고혈압 한방요법 "정말 잘 듣네"고혈압을 한방으로 치료한 임상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공생한의원 소병섭 원장은 6일 『고혈압 진단받은 26명을 대상으로 「편작심서」 등에 기록된 치료법과 생약성분을 가미한 「소생산」으로 처방한 결과 20명이 1개월내 정상혈압으로 돌아왔다』면서 『치료기전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김연섭 교수(경원대한의대학장)팀과 공동으로 연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작심서는 각종 질병의 증상과 처방을 기록한 한방 고서중의 하나다. 소원장은 『26명중 나머지 5명은 확실한 호전반응을 보이고 있어 몇일내 정상혈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1명의 경우 한약을 복용하면서 술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절제하는 등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지만 혈압변화를 보이지 않아 이에 대한 원인분석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원장이 시도한 고혈압의 한방치료는 간기능 회복을 통해 이상증상을 개선하고 있다. 소생산 등 한약을 복용하면 2~3일 내에 숙변이 제거되고 20여일이 지나면 간에 필요이상 붙어있는 지방이 배설돼 간기능이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한다. 지방간일 경우 양방에서는 특별한 대책보다 약물복용과 운동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이 치료법을 적용하면 약을 복용한 후 1~2주일이 지나면 간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평소 180/120㎜HG의 혈압을 유지했던 김모(여·44)씨는 한약복용후 20여일만에 정상혈압(130/85㎜HG)으로 돌아온 케이스. 김씨는 한약을 끊은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부작용이나 이상없이 생활하고 있다. 특이한 경우이긴 하지만 170/110㎜HG을 유지했던 이모(여·55)씨는 약복용 후 1주일만에 정상혈압으로 돌아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소원장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이라도 무조건 열을 내리는 약재를 쓰는 것은 곤란하다』며 『예들들어 치료재에는 상식적으로 넣어서는 안되는 부자(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 열을 낼 때 쓰는 약재중의 하나)도 들어 있는 데, 이는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류분산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원장은 『일부 한방치료에 대한 좋지못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약복용후 1개월이 지나도록 개선효과가 전혀 없으면 환자들에게 치료비 전액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02)558-1161 박상영기자 SANE@SED.CO.KR 고혈압과 비만은 상관성이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라면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이 어떤 종목인지 스포츠의학 전문의의 진단과 권고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병원 특수클리닉에서 환자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입력시간 2000/06/06 20: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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