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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1월호] KT&G

올 담배수출 15% 높은 성장 예상<br>동남아지역등 판매량 확대…주주환원 이익률 13%달해



KT&G는 수익성 호전세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우량한 자산가치 등으로 인해 투자 매력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한누리증권에 따르면 KT&G는 향후 3년 동안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평균 각각 6.2%, 7.0%, 6.9%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흡연인구는 사실상 정체 상황이지만 수입산의 두 배 가격인 국산 잎담배 투입비중이 감소하고 ‘웰빙’ 추세로 고가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KT&G의 실적은 상향 흐름을 타고 있다. KT&G의 국산엽 사용 비중은 지난해 60%에서 2009년까지 50%로 감소할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KT&G의 국내 제조담배 사업부문 순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4.6%와 2.4%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판매 수량은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가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순매출액을 판매수량으로 나눈 순매출 단가는 올해와 내년 각각 4.1%, 3.3% 신장하게 된다. 또 수출 담배 부문은 급성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수출제조담배 부문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14.7% 19.9% 가량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UAE, 이란 등 중동과 중앙아시아 시장이 전체 수출액 중 87.5% 가까운 판매비중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요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고가 제품 위주인 러시아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지역 등 신규 지역의 판매량 확대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에도 수출부문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신제품 성공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저타르ㆍ슬림형 시장 수요 확산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70% 이상의 안정적인 국면을 보일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총 2조9,000억원을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배당 수익률과 소각률을 합한 주주환원 이익률은 13.2%선에 달했다. 또 2007~2008년 4,890억원의 자사주 이익소각이 기대되고 있어 같은 기간 예상 주당 배당금이 2,600원과 2,800원선에 이를 전망임을 고려할 때 각각 7.0%, 7,2% 수준의 양호한 주주환원 이익률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밖에 총 2조원에 이르는 투자자산과 유휴 부동산 가치도 상존한다. 업계에 따르면 자회사인 인삼공사만의 가치만도 약 1조원으로 예상되며, 유휴 부동산 8개 부지의 가치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전주창 개발 등 유휴 부동산 개발 수익이 올해부터 다시 반영될 것으로 보여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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