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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계 CEO, 獨 하노버로 총출동

"판로개척 기회" 20일 개막 산업博에 200여명 참석<br>국내 210社 참여 풍력발전기등 첨단기술 선뵈기로

박용현 두산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조현문 효성重사장

이강식 STX重사장

국내 기계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20일부터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기계 전시회인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총출동한다. 기계업계 CEO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기계시장 역시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독일과 함께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기 때문에 기업전시 외에도 한국이 주관하는 국가홍보관,비즈니스 서밋, 기술협력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국내 기계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박용현 두산 회장, 박용만 ㈜두산 대표이사,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허진규 일진 회장, 이강식 STX중공업 사장, 조현문 효성중공업 사장 등 200여명의 국내 기계업계 CEO들이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석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기계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지난해 보다 참가업체가 21% 증가한 6,150개사(61개국)가 참여해 첨단신기술로 무장한 신제품을 출품하고 바이어들과 만나 판로개척에 나선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동반국가로 참여하기 때문에 한승수 국무총리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관계 인사들을 비롯해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 박찬법 한ㆍ독 경협회원장(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들도 대거 방문해 기술협력과 투자유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박람회에서 'MAKE IT WORK'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재생ㆍ발전 에너지, 산업자동화, 동력전달제어, 마이크로기술 등 13개 분야에 걸쳐 210개사가 참가해 풍력발전기, 지능형 서비스로봇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담수플랜트 및 친환경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기술 외에 그린에너지인 연료전지와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CCS), 고효율 에너지생산기술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인 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하이브리드 굴삭기,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 등 친환경적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박용현 회장, 박용만 회장, 박지원 사장 등은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판로 개척에 전념할 계획이다. 국내 전력기기 및 송배전 자동화솔루션 분야 1위 기업인 LS산전은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다양한 전력기기와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전력용반도체 등 첨단 신사업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 구자홍 회장, 구자열 회장 등은 현지에서 해외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광우 사장, 손종호 사장, 최경훈 사장 등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바이어, 정부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종합 중전기 회사인 일진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탈리아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경험을 근간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독일의 피스테러(PFISTERER)사와 공동으로 전력 케이블과 접속재, 변압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윤동섭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에 바이어 및 관람객이 전년보다 많은 24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반국가의 다양한 행사로 인한 이미지제고 및 국가브랜드 상승으로 5억 달러의 상담실적과 1억1,000만 달러 가량의 실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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