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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 불구 사모펀드 순자산 소폭 늘어

올들어 19% 증가… 공모펀드는 26%나 줄어


증시 침체로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데 반해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및 큰손 고객들의 보수적 투자가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222조7,698억원에서 지난 5일 기준 164조9,640억원으로 25.95% 감소했다. 반면 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95조6,507억원에서 114조3,199억원으로 19.52% 증가했다.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맡겼는데 순자산총액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 사모펀드 운용성과가 훨씬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큰 원인은 뭉칫돈이자 기관 자금이 많은 사모펀드가 특성상 주로 채권형과 혼합형 등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일 기준으로 공모펀드는 전체 설정액 227조원 중 주식형펀드가 130조4,123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하는 데 비해 사모펀드는 118조 중 주식형은 고작 9조원으로 8%에 불과하다. 반면 채권형과 채권혼합형은 각각 25조831억원, 18조5,985억원으로 전체의 36%에 달한다. 자산운용협회의 한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부분인 공모펀드는 주식형이 큰 비중을 차지해 증시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기관과 자금 규모가 큰 개인이 대부분인 사모펀드는 안전성이 뛰어난 채권의 비중이 높아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자산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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