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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최고위원 "당내 과반 이상 감세 철회 찬성"

[감세정책 철회 논란 확산]

한나라당의 '감세안 철회 검토'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진 정두언 최고위원이 당의 '감세안 철회 검토' 번복 이튿날인 28일 "검토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결코 번복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청와대 성장론자들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는 이야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내 과반 이상의 의원들은 감세철회에 찬성하고 있다"면서 "청와대나 당 지도부 한두 사람이 반대한다고 해서 여론이 따르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당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론화할 것이라면서 감세철회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나라당이 중도 개혁을 말할 때는 총론뿐 아니라 각론도 중도개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알고 보면 나도 부드러운 남자'라고 아무리 말해도 속이 차가우면 결코 부드럽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한나라당은 속까지 중도개혁이 아니면 아무리 표방해도 (국민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앞서 열린 한나라당 소장 개혁파 모임인 '민본 21' 주최 토론회에 참석, "야당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공격할 것이 뻔한 '부자 감세'라는 빌미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감세철회가 중요한데 오는 2013년으로 미뤄진 감세를 지금 그대로 고수하는 것은 우스꽝스럽다" 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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