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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종목 주목할만

주식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아직 지수의 바닥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만큼 자사주 취득 종목군을 중심으로 방어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증권은 23일 연초부터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들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최근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는 종목군은 녹십자ㆍ동아제약ㆍ백산ㆍ한국전력ㆍ한국컴퓨터지주ㆍ한국폴리ㆍ현대시멘트ㆍ화성산업ㆍ금강공업ㆍ삼성SDIㆍLG상사 등이다. 우리증권은 이들 종목들의 경우 시장 침체에 따른 급매물을 자사주로 소화하고 있어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할 때에도 하락 폭이 크지 않으며 자사주로 매입한 주식들이 단기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낮아 유통물량 감소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아제약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4.0%하락할 때 0.3% 하락하는데 그치는 등 자사주 매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과 현대시멘트도 각각 0.8%와 1.5% 하락해 종합주가지수보다 하락률이 작았으며 금강공업과 삼성 SDI도 각각 2.2%와 2.6%의 하락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우리증권은 또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크게 하락한 종목들은 지수회복기에 자사주 매입 효과에 힘입어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상승탄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백산과 LG상사는 같은 기간동안 각각 10.0%와 8.7% 하락해 종합주가지수보다 하락 폭이 컸고 녹십자와 화성산업도 각각 5.6%와 4.8% 떨어졌다. 최동일 우리증권 연구원은 “자사주를 매입중인 종목은 유통물량 감소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반등할 때 상승 폭이 다른 종목보다 클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락폭이 작은 종목은 물론 큰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기업 중 추가매입이 가능한 물량은 한국전력 550여만주,한국컴퓨터지주 311만여주, 삼성SDI 125만주, LG상사 34만여주 등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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