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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선두권 '상하이 돌풍'

BMW 아시안오픈 첫날

이번엔 중국대륙의 강풍 대신 이승용(22ㆍ영어명 에디 리ㆍ캘러웨이)의 돌풍이 몰아쳤다.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은 28일 중국 상하이 푸동의 톰슨GC(파72ㆍ7,300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15만유로) 첫날 *언더파 *타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한 뒤 7개 홀에서 퍼트가 살짝살짝 빗나가면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승용은 9번홀(파5) 이글을 뽑아내며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기세가 오른 그는 이어진 10번홀(파4)에서 1타를 다시 줄였고 13번(파5)과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까다로운 17번홀(파3)의 보기는 아쉬웠다. 6세 때 이민을 떠난 이승용은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지내며 호주와 유럽 프로투어에서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는 선수.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 2002년 5월에는 아시안투어를 겸한 한국프로골프 매경오픈에서 우승컵을 안기도 했다. 지난주 조니워커클래식 공동6위에 그쳤던 세계랭킹 3위 어니 엘스(남아공)도 아이언 호조를 앞세워 14번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며 EPGA투어 시즌 3번째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2주 연속 엘스와 한 조로 편성된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는 퍼트 부진에 발목이 잡혀 중위권에 머물렀다. 장 방 드벨데(프랑스)와 래리 오스틴(호주) 등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권을 형성했고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5)은 지난해 우승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상위권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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