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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어닝 서프라이즈'


하이마트가 예상을 뛰어 넘는 2ㆍ4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이마트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22%(2,500원)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줄곧 공모가(5만9,000원)를 밑돌았지만 지난 15일 공모가를 넘어선 5만9,200원에 장을 마치더니 마침내 6만원대에 돌입했다. 하이마트가 이날 크게 오른 이유는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대형가전의 판매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18일 실적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7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 늘어난 8,397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대형가전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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