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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가 주최하는 난치성 질환 및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가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등에서 개최된다. 니르바나 필하모닉의 자선음악회는 난치성 질환과 소아암 어린이들의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음악회 수익금은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한국혈액암협회 등을 통해 1억원이 넘는 액수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오는 27일 부산 공연은 책 '영화로 떠나는 불교여행' 저자인 월호 스님의 해설이 함께 이어지는 독특한 테마연주로 진행된다. '몸(기술), 마음(예술), 성품(천재성)' 등 세 가지 주제에 맞는 책의 내용을 발췌하고 이와 관련된 음악들을 감상하면서 현대인들의 삶을 고찰할 예정이다. 이 테마연주는 불교와 현대음악의 접목을 시도한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으로,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이와 관련된 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강형진 단장은 "이번 음악회에는 어린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덜기 위해 음악을 통해 이뤄지는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라면서 "음악을 통해 진정한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정신문화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니르바나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 02-718-4599. ◇니르바나 자선 음악회 일정. ▲ 6월27일(금) 오후 7시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
▲10월22일(수) 오후 7시30분 광주 5·18기념관 민주홀
▲11월26일(수) 오후 7시30분 서울 KBS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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