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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 백화점 매출에 한몫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말 원화가치 급락이후 롯데, 갤러리아 등 일부 백화점에는 외국인 손님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김치를 비롯한 식품 일색이던 쇼핑품목도 명품브랜드 의류, 잡화, 화장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명품관에서는 유명 외국브랜드의 외국인 구매비율이 갈수록 늘어 외국 관광객들이 매출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루이뷔통'의 경우 외국인 구매비율이 9월 16.2%, 10월 18.2%로 계속 증가하고있으며 특히 프랑스의 토털브랜드인 `에르메스'는 지난 9월 전체매출의 11%를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올렸다. `구찌'도 외국인 구매비율이 매달 증가해 지난달에는 27%까지 올라갔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요즈음 하루평균 구매고객 1천2백여명 가운데 12.5%인 1백50여명이 외국인 관광객"이라면서 "엔화 강세이후 특히 일본인들이 많이 늘었다"고말했다. 외국인 고객 증가로 외국인이 5만원이상 구매할 때 면세품목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부가세가 포함된 상품에 대해 부가세를 돌려주는 부가세 환급건수도 올들어 대폭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부가세 환급 요청건수가 96년 7건, 97년 59건인데 비해올들어 9월까지 8백10건으로 집계됐으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 97년 2건에서 올해는 지난달까지 19건이나 접수됐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들의 구매액수가 늘어나자 백화점들이 저마다 상품에 외국어 표기 부착물을 붙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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