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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평양서 5.1절 행사
입력2004-04-30 00:00:00
수정
2004.04.30 00:00:00
정승량 기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공동 5.1절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남측 대표단 310명이 30일 오전 평양으로 출발함에 따라 3박4일간의 공동행사 일정이 시작됐다.
민주노총 143명과 한국노총 142명, 취재진과 행사 진행요원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815편 전세기를 타고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다. 방북대표단은 내달 3일 오후 4시같은 항공기로 순안공항을 출발,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지난해 노동절 공동행사가 열리지 못한 상태에서 2년만에 개최되는데다 ‘용천참사’ 이후 처음으 로 대규모 남측인사들이 북측 땅을 밟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단은 평양순안공항 도착에 앞서 배포한 도착성명에서 “불의의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그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남북 노동자들의 뜨거운 동포애와 민족적 통일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과 협력방 안을 협의하고 연대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승량 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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