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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영재성 입증 자료 마련을" 외국어고 "지원학과 먼저 선택해야"
입력2011-12-28 16:58:33
수정
2011.12.28 16:58:33
■특목고 진학 준비 방법<br>고교 내신 절대평가로 변경, 내년 입학 경쟁률 상승 전망
오는 2014년부터 고교 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학생들은 다른 학생과 경쟁할 필요 없이 자신의 성취도만 잘 관리하면 된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특목고의 경우 상대평가에서 손해를 본 측면이 있지만 절대평가에서는 달라지기 때문에 내년도 특목고에 대한 경쟁률이 어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장범 타임교육 하이스트 목동본원 원장은 "상대평가제서 상위 10~15% 정도 학생이 특목고에 지원했다면 절대평가제로 바뀌면서 이보다 약간 더 많은 학생들, 특히 상대평가제 때문에 특목고를 가고 싶으나 일반고를 지원했던 학생들이 특목고로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목고를 가려는 예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내년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과학영재학교 중 서울과학고는 1단계 학생기록물, 2단계 영재성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3단계 과학캠프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는 만큼 1월부터 6월까지는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자신이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각종 영재성 입증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7월까지는 단계별로 수학과 과학의 실력을 길러 2단계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과학캠프를 준비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잘 서술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외국어고는 영어과∙중국어과∙일본어과∙프랑스어과∙독일어과∙러시아어과 중 1과만 선택해 지원을 할 수 있다. 1단계는 영어내신, 2단계는 영어내신과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한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면접은 개인별로 3~4가지 질문에 대해 5분 내외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주로 학생이 작성한 학업계획서를 중심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 지원동기와 공부방법에 대한 내용의 질문이 주를 이룬다. 그런 이유로 가장 먼저 지원할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를 선정하고 그 선택에 따라 왜 그 학과에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신의 뚜렷한 지원동기가 있어야 된다.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인 학습계획서는 자신의 진로 계획과 열정, 잠재력이 구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작성해야 된다. 취약한 과목의 공부법과 그 성과를 자신만의 차별성 있는 방법으로 보여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관계된 활동이나 관심분야 위주로 참여하고 참여내용과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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