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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12시 주요뉴스

# 기업 해외금융투자 40%, 조세피난처로 갔다

국내 기업이 지난해 말까지 케이만군도ㆍ버뮤다 등 조세피난처에 세워진 금융회사로 송금한 돈이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전체 국외 금융투자의 4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이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기업이 조세피난처의 역외금융회사에 금융투자를 목적으로 송금한 돈은 1조8,15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한은에 신고하고 합법적으로 보낸 것만 집계된 것으로 음성적으로 흘러간 자금은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은은 최근 들어 조세피난처를 향하는 자금이 많아지는 것은 국내 저금리 기조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기용 인천대학교 경영학부교수는 “역외탈세는 투자현황을 당국에 보고하든 보고하지 않든 일어날 수 있다”며 “새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의지를 보인 만큼 조세피난처 투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구글 창업자 겸 CEO 래리 페이지 이번 주 방한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이르면 이번 주 방한합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신제품 소개 등으로 수 차례 국내를 방문했지만 공동 창업자인 페이지가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IT업계에 따르면 레리 페이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방한할 예정이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지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 대표와도 만날 전망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구글측에서 오는 26일 최 장관을 예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아직 면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 국민행복기금 가접수 시작‥사전 신청자 10% 포인트 추가감면 효과

빚더미에 앉은 서민의 자활을 돕는 국민행복기금 가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행복기금 수혜 대상자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사전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행복기금은 시작 단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은 오늘부터 30일까지 채무구조조정신청 가접수를 받습니다. 본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가접수 기간에는 신청 접수 업무만 받고 나중에 추후 심사 및 채무조정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가접수하는 즉시 채권 추심이 중단되므로 사채업자에 시달리는 서민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증시 부진에 주식회전율 20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이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두 달 연속 4조원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19%로 2011년 7월 19%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2011년 8월 초 강등되며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20%를 밑돈 것은 처음입니다.

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 수에 비해 거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 거래대금이 4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며 두 달 연속 4조원을 밑돈 것은 2007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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