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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it 아이템 지금이 구입 기회"

Pre-Fall 시즌 본격 시작<br>F/W보다 최고 50만원 싸<br>가방·코트·모피류등 다양


매번 사고 싶었지만 한정된 수량으로 입맛만 다셔야 했던 명품 '잇(it)'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본격적인 명품 프리폴(Pre-Fall)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프리폴 시즌이란 정기적인 가을ㆍ겨울(F/W)시즌보다 한 두 달 정도 앞서 미리 올 하반기 트렌드를 선보이는 것. 프리폴 시즌 상품은 정기 시즌 제품보다 훨씬 저렴할 뿐 아니라 기본 디자인으로 패션쇼 라인보다 부담이 적고 어디에나 쉽게 믹스 매치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가방은 물론 의류도 기본 상의부터 코트, 모피류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크다. 2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이번 프리폴 제품으로 캔버스 소재의 '꺄백'을 선보였다. 꺄백은 이번 봄ㆍ여름(S/S)상품으로 나왔던 '에르백'의 후속제품이다. 에르백은 캔버스 소재로 가격이 전통적으로 가죽제품이 강한 에르메스가 천소재의 캔버스 제품을 내놓았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수 천만원의 '켈리백' '버킨백' 와 달리 2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론칭 2주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이번 꺄백은 에르백보다 최고 50만원 더 저렴한 150만원대부터 나와 있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에르메스 관계자는 "에르메스는 전통적으로 켈리백, 버킨백 등 가죽소재의 가방이 유명하지만 수 천만원 대의 가격대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컸다"며 "이번에 나온 꺄백은 저렴한 가격대로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보테가베네타는 이번 프리폴 콜렉션으로 기존 가방 '까밧' '베네타' 제품을 갈색과 라일락 색상으로 가죽의 질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의 실크,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의류도 선보였다. 의류는 평균 50만~60만원가량 정규 시즌보다 저렴하다. 보테가베네타 관계자는 "지난 시즌 '까밧'은 전 세계 500개 밖에 만들어지지 않는 제품으로 일 주일만에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지금도 최소 6개월 이상 웨이팅리스트(대기표)가 있기 때문에 지난 시기에 놓쳤던 분들에는 구입할 절호의 찬스다"라고 전했다. 구찌는 프리폴 제품으로 '뉴펠햄(New Pelhem)'을 내놓았다. 뉴펠햄은 하반기 탤런트 김혜수씨가 촬영하는 드라마 '스타일'에 피피엘(ppl)하기로 예정돼 지난 시즌 '백팩'보다 더욱 인기를 끌것으로 추정된다. 백팩(200만~400만원대)은 물론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매장에 채 전시되기도 전에 품절이 됐었다. 이번 뉴펠햄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죽소재 150만~200만원으로 백팩에 비해 훨씬 싸다. 루이비통은 프리폴 시즌으로 '아이린'을 내놓았다. 색상은 모노그램색상과 코코아 색상 두 종류다. 특히 모노그램색은 370만원으로 기존 400만원 후반대였던 일반 루이비통 제품보다 저렴하다. 이 밖에 프라다는 가죽과 나일론 소재가 혼합된 '사피아노 테스토 백'을 출시했는데 170만원 선으로 평균 정규 시즌 가격보다 10%가량 낮다. 펜디는 '미아백'을 새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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