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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성장 둔화 우려 확산"<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30일 미국 경기의 선순환 흐름이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탄력이 둔화하고 있는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급격한 경기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으나 "둔화된 2.4분기 민간 소비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돈 7월 비농업 고용, 경기 선행지수의 하락세 등은 시장 우려를 증폭시키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유가와 금리인상 등은 기업의 투자와 고용 유인을 약화시키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실질 구매력을 저하시키는 등 민간 소비를 둔화시키는 부정적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미국 경제는 `기업수익 개선→투자.고용 확대→소득.소비 증가'로이어지는 경기 선순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둔화 정도는 제한적일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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