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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사람] 변보경 코오롱정보통신 사장

정보기술(IT) 업계는 지난해 변보경 코오롱정보통신 사장 때문에 두번 놀랐다. 하나는 코오롱그룹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해온 CEO라는 사실이요, 다른 하나는 불과 1년만에 회사를 흑자로 바꿔놓은 점이다. 올해도 그는 IT분야에서 주요 관심 인물 중의 한명이다. 지난해에 지속적으로 추진한 구조조정으로 흑자 전환은 이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2005년에는 IT업계 빅5가 되는 것이다. 이 같은 목표가 실현 가능한 지는 올해 그가 보여줄 구조조정의 완성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추진하다 보류한 M&A 작업의 재추진도 흥미롭다. 그는 “올해는 회사가 비상하는 한 해로 솔루션과 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해 명실상부한 종합IT 솔루션 및 서비스 업체로의 위상정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와 경상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0%, 250% 증가한 2,750억원과 35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IT 시스템 영업에서 보다 고수익을 창출하고 다른 한편으로 패키지화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드웨어 외에 소프트웨어까지 기존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이와 함께 IT 서비스 부문까지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지난해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사옥매각과 유가증권 처분 등을 실시, 현금유동성을 최대한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IT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 등도 적극 시도할 계획이다. 그가 이 과정에서 어떤 역량을 보여줄 지, 또 이를 통해 단숨에 상위권 진입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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