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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폐선부지·터널, 태양광발전시설·관광명소 등으로 변신중

신규 철도건설로 발생한 폐선부지와 철도터널이 태양광 발전시설 또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중앙선 제천~도담간 철도건설로 발생한 철도폐선부지와 유휴지에 지난 2012년부터 태양광발전 시설을 연이어 유치해 청정에너지 존(zone)을 조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태양광발전이 2012년 고명~도담구간 1만7,527㎡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강원철도솔라 또한 고명~도담구간 1만3,548㎡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전기를 생산중에 있다.

이어 한국녹색철도 태양광발전이 2013년 백산,동백역 3만1,179㎡에, 영주댐 폐선구간 1만2,200㎡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각각 설치하고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4곳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올해말까지 생산하게 될 전기는 1,05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3.2Mwh에 달한다.

철도공단은 또한 올해 상반기중 옛 변전소 철거 부지 2,810㎡를 임대해 약 100kwh 전기발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폐선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으로 폐선이후 발생한 유휴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탄소 483톤 저감 및 연간 이산화탄소 1,683톤 저감 등 온실효과 감축의 효과를 창출하게 되며 연간 6,600여만원의 임대수입으로 고속철도 건설로 발생한 건설부채를 줄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옛 경춘선 청평터널과 옛 중앙선 지평터널, 매월터널을 관광명소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0m규모의 청평터널은 남이섬 관광객과 연계해 피자와 와인을 체험·전시·판매하는 체험관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지평터널과 매월터널은 숙성이 필요한 식재료와 포도주를 보관할 수 있는 식품저장고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수도권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경춘선과 중앙선 복선전철 폐선부비를 레일바이크 부지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익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폐선부지와 폐터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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