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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2010년까지 재계 톱10 진입"

'새로운 비상' 비전 선포식<br>7년간 총 6조 7,000억원 투입 年매출 20조원 달성 목표

현대그룹 "2010년까지 재계 톱10 진입" '새로운 비상' 비전 선포식7년간 총 6조 7,000억원 투입 年매출 20조원 달성 목표 • 현정은회장 일문일답 • 정몽헌 장학재단 올해안 설립추진 현대그룹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재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8월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 이후 1년만에 그룹비전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대그룹은 18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현정은 회장 및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상, 현대201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영비전을 밝혔다. 현 회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꿈과 희망을 향한 도전과 창조적 예지로 풍요로운 내일을 창조한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한다”며 “2010년까지 총 6조7,000억원을 투자해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재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그룹은 지능형 자동화기기제조업ㆍ금속 장치산업ㆍ토털 복지서비스 사업 등 신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물류, 기계ㆍ제조, 금융, 개발ㆍ건설 등 4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ㆍ서비스 사업체제 확립을 통한 세계 일류사업군을 육성하고 ▦남북 경협사업의 성공적 추진 ▦일등 기업문화와 존경받는 기업상 정립 등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그룹은 이와 함께 전 계열사의 이사회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정몽헌 장학재단(가칭)을 설립하고 이산가족지원에 나서는 등 윤리경영 체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부문을 강화키로 했다. 현대그룹의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현대그룹의 재계 순위는 지난 해 19위에서 9단계 상승하고 매출의 경우 2003년의 5조4,000억원보다 3.7배 늘어나게 된다. 또 자산규모도 7조8,000억원에서 20조원으로 2.6배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3년 4,000억원의 6배인 2조4,000억원, 부채비율은 418%에서 69%로 낮아져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그룹이 비전 선포식을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한데 대해 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 취임이후 첫 공식적인 비전 선포식인데 호텔 등서 하자는 의견도 많았지만 결국 소박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이에 따라 고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설립을 주도했던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비전선포식 개최장소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4-08-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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