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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 갚기 버겁던 사람들에 희소식

직장인에 4%대 초반 파격 금리… 산은 '다이렉트 신용대출' 내놓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대출 이자 갚기 버겁던 사람들에 희소식
직장인에 4%대 초반 파격 금리… 산은 '다이렉트 신용대출' 내놓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산업은행이 최저금리 4% 초반에 이르는 파격적인 조건의 'KDB다이렉트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이는 일반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은 이번주 중 직장인을 상대로 한 다이렉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산은 관계자는 "상품 출시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은 완료됐고 막판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테스트가 끝나면 이번주 중이라도 상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산은은 최근 재형저축과 체크카드 출시에 이어 소매금융 기반 확대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됐다.



다이렉트 신용대출은 고객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ㆍ접수ㆍ승인까지 이뤄진다. 주요 고객층은 기존 다이렉트뱅킹 계좌를 보유하거나 새롭게 개설한 직장인이다. 대출 희망자가 재직증명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 서류를 보내면 산은은 개인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과 은행연합회의 대출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대출 여부를 판단한다. 당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었지만 대출 심사와 승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과 소득 파악이 가능한 직장인 대출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렉트 신용대출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신용등급이 우수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최저금리는 업계 최저인 4% 초반대가 유력하다. 은행연합회의 대출금리 비교공시에 따르면 현재 국민ㆍ우리ㆍ하나ㆍ신한ㆍ농협 등 일반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최저금리(신용등급 1~3등급 기준)는 4% 중ㆍ후반대에 형성돼 있다. 시중은행보다 최대 0.5%포인트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산은 관계자는 "창구 위주의 영업을 하는 시중은행들과 달리 다이렉트 상품은 무점포 온라인 상품이어서 영업점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서 "줄어든 비용만큼 가산금리를 낮추면 고객들에 최저금리를 주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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