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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폭락장서도 꿋꿋

경기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br>고배당 매력으로 상승 행진


한전KPS가 꾸준한 매출증가와 고배당 매력으로 폭락장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KPS는 지난 9일 이후 8거래일 중 7일간 오르며 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700선으로 내려앉으며 10% 가까이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이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62포인트나 급락했던 지난 18일 한전KPS는 오히려 0.35% 올라 상승세임을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한전KPS의 이러한 선전을 높은 배당성향과 경기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늘어나는 실적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한전KPS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무려 70%에 달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주주인 한국전력이 4년 연속 적자를 내면서 한전KPS와 같은 우량자회사에게 고배당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한전은 고배당을 요구할 경우 배당성향이 80%로 오르면서 배당수익률은 4,5%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4월 '원전설비 건전성 강화'계획을 발표해 한전KPS의 일감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2016년까지 우리나라 발전설비용향이 매년 5.9% 늘어날 것"이라며 "늘어나는 물량 대부분을 한전KPS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한전KPS가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전KPS는 1ㆍ4분기 실적이 매출액 2,231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같은 각각 7.4%, 22,6% 늘어났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실적에서 신규해외 수주금액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5%, 30% 증가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사업지역을 다변화해 올해 최소 1,300억원 이상의 해외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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