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뉴스 코리아, 국내 서비스 공식 론칭

여성 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가 한국에 상륙한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는(NNK)는 23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론칭 발표회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유료(월정액 9,900원)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키드 뉴스의 국내 서비스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한 ‘어덜트’ 버전과 15세 이상 시청이 가능한 ‘틴 버전’ 2가지로 나뉜다. 어덜트 버전은 앵커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토플리스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틴버전에서는 비키니, 란제리 룩을 착용해 노출의 수위를 완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덜트와 틴버전 모두 매일 같은 형식의 뉴스를 전하는 ‘매일 편성 프로그램’과 요일 별로 다른 분야/형식으로 구성되는 ‘요일 별 편성 프로그램’, 뉴스의 틀을 벗어난 종합 버라이어티 형식의 컨텐츠인 ‘주간 편성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NHK는 우선 공식 홈페이지(www.nakednews.co.kr)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온라인 및 케이블 방송, 이동통신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서비스 제공 창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앵커들은 20대 한국 여성 9명이며, 모델, 연기자, 회사원 출신이다.

요아브 시나이 NNK 대표는 “네이키드 뉴스는 ‘네이키드’에서 오는 솔직하고 확실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가감 없는 뉴스’로서의 차별화된 정보를 두루 갖춘 ‘인포테인먼트’라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라며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장에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된 네이키드 뉴스는 그 동안 해외에서 여성 앵커들이 옷을 입지 않거나 진행 도중 옷을 벗는 형식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뉴스를 진행하는 등 높은 노출 수위로 이목을 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