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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적자금 국회정상화후 동의
입력2000-11-21 00:00:00
수정
2000.11.21 00:00:00
한나라, 공적자금 국회정상화후 동의
한나라당은 21일 제2차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의 국회 동의문제와 관련해 파행국회가 정상화된 후 처리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21일 주요당직자회의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검찰수뇌부에 대한 탄핵안 처리문제를 결자해지 정신에 의해 해결할 때 비로소 공적자금 동의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당은 국회 정상화 때까지 공적자금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방침은 공적자금 문제를 지렛대로 국회정상화를 위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양보를 받아내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날 이회창 총재가 모 포럼에서 기한과 아무런 조건도 없이 '추가 공적자금의 국회 동의를 해주겠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자민련과 접촉, 공적자금 동의안 단독처리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공적자금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여야대치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양정록기자
입력시간 2000/11/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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