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지분증가 종목 관심을

외국인 투자가들의 폭발적이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이 속출하자, 외국인 보유율 증가 종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대우증권은 외국인들이 지난 2월6일 이후 22일 동안 코스닥에서 3,672억원을 순매수한 것은 코스닥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보유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예당으로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 지분율이 14.2%포인트 증가하면서 주가는 53.2%나 급등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외국인 보유율이 13.9%포인트ㆍ주가는 12.3% 증가했고, 대백신소재는 외국인 보유율 9.6%ㆍ주가는 9.3% 상승했다. 이 외에 세진티에스ㆍ기륭전자ㆍ삼우통신공업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6% 이상 증가하면서 주가가 40%이상 급상승했다.

대한투자증권도 외국인 선호종목 가운데 NHNㆍ레인콤ㆍ웹젠ㆍ유일전자ㆍ탑엔지니어링ㆍKH바텍 등 차트우량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우승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