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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올 4만여가구 신규분양

신행정수도 이전 및 고속철 개통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청권에서 올해 신규아파트 4만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속에서도 지난달 충북 오창에서 대우자판이 분양한 `오창 이안` 아파트가 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이 지역의 시장열기는 아직 식지않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는 모두 23곳, 4만4,35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만3,778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15곳, 2만여가구에 이르며 천안, 아산, 오창등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언급되며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도 상당수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아산신도시 건설이 구체화되면서 아산일대의 아파트 분양도 봇물을 이뤄 이달 아산시 실옥동에서 대우건설이 580가구, 배방면에서 중앙건설이 1,027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어 내달에도 대림산업,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2.383가구를 쏟아낸다. 이어 4월 아산시 배방면에서 LG건설이 1,980가구, 5월 음봉면에서 포스코건설이 1,399가구를 분양하는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대단지 분양에 적극 나서는 아산일대에서는 올해 모두 15곳, 1만3,3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천안에서도 백석동과 용곡동, 청당동 등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업체들이 의욕적인 분양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달 천안시 백석동에서 901가구, 다음달 용곡동에서 남광토건이 1,080가구를 분양하는데 이어 6월중에는 청당동에서 벽산건설이 1,653가구, 8월경에는 동일토건이 1,388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9월과 10월에도 천안시 용곡동에서 금호건설과 한라건설이 각각 1,102가구, 1,3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분양물량은 올해 모두 12곳, 1만105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신행정수도 건설계획과 경부고속철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는 쌍용건설이 25∼45평형 62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3~4월 사이에만 8천835가구가 분양된다. 신동아건설이 24∼78평형 1,529가구, 중앙건설이 25∼56평형 1,338가구를 분양하며 우림건설과 한국토지신탁도 각각 25∼45평형 1,120가구, 26∼47평형 94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스피드뱅크의 김은경 리서치담당은 “충청권의 경우 그 동안 아파트 공급이 부진했지만 수도권과 달리 각종 호재가 맞물려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잇따른 진출과 함께 신규 분양시장이 열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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