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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노려볼만한 대형주, 성장성 보장 삼성SDI·LG디스플레이 등 매력

엔저·글로벌시장 불황으로 믿을건 실적뿐<br>삼성전자·전기도 주가 정체 상태 관심둘만<br>회사 위기·원자재값 등 변수는 미리 확인을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파주 공장내 LCD 8세대 라인이 설치된 클린품에서 공기순환을 돕는 공조장비 교체를 하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LCD주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새로운 투자처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 고지를 재탈환했고 코스닥시장이 올 들어 18% 가량 치솟으면서 지난 2008년 6월26일 이후 5년여 만에 600선 돌파가 점쳐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종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국내 증시가 올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긴 하나 엔저와 글로벌 저성장 등 여러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믿을 건 실적뿐"이라며 "앞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곳 가운데 올 들어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못한 종목을 골라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른바 '낙폭과대' 종목에 투자해야만 수익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얘기다.

낮은 주가에 향후 성장성이 보장된 대표적 종목은 삼성SDI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오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4,085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6.58%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363억원을 기록, 적자를 기록한 올 1분기와 달리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와 비교해 59.57% 늘어난 1,28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9.64%, 93.5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달 29일 기준 주가는 13만6,000원으로 올 들어 9.93% 내린 상태다.



이는 LG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7조3,174억 원, 3,112억 원, 2,182억 원을 기록, 각각 전 분기보다 7.56%, 105.76%, 6,159.42%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10~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지난 달 29일 기준으로 주가는 올 들어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삼성전기의 경우도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실적 향상 행진이 기대되고 있으나 올 들어 주가는 0.71% 내리면서 사실상 정체된 상태다.

삼성전기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3,955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7.21%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1.93%, 55.0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분기에도 8~16% 가량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외에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잇따라 실적 성장이 예측되고 있으나 지난 달 29일 기준 주가는 올 들어 0.66% 가량 빠진 상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엔화약세 등으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큰 시기,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기준은 기업이익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이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곳 가운데 2분기는 물론 3분기까지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곳에 투자해야 수익이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며"다만 최근 검찰 조사 등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종목이 늘고 있어 실적 외에도 회사 위기나 원자재 가격 등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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