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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 활동에 나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박동철 (왼쪽)굿네이버스지부장과 정승인 대상그룹 차장이 ‘아동권리 증진사업 출범식’에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상그룹

대상그룹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에 나섰다.

대상그룹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동권리보호위원회,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자카르타 시내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 및 어린이날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아동과 일반 참가자 1,6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7월 23일을 어린이날로 정했지만 공휴일로 지정하거나 기념행사를 열지는 않았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어린이날을 알리고 최종적으로 어린이날을 기념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대상그룹은 8월부터 연말까지 자카르타 지역의 100개 초등학교를 돌며 저학년 어린이 3,000여명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 ‘아동 힘 키우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재원은 그룹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단위 또는 1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제도를 통해 마련했다. 올해는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정영섭 대상그룹 사회공헌팀장은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은 2006년부터 국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해 해당 국가 내 매출증진은 물론 한국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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