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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린이날 선물 IT제품이 인기 '짱'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 끄는 완구가 디지털상품으로 급속히 교체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어린이날 선물 판매를 조사한 결과 10년 전남자어린이의 인기 완구로 로보트와 미니카ㆍ블록 등이 주류를 이뤘고 여아의 경우 미미와 주주 등 플라스틱 인형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올해는 가장 인기있는 선물로 미취학 아동에게는 유희왕 등 TV캐릭 터 위주 선물이,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게임기구인 플레이스테이션2ㆍ디지털 카메라ㆍMP3 등 디지털 가전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이마트는 예 상했다. 특히 2000년부터 인기를 모았던 디지몬 등 캐릭터 완구의 퇴조가 뚜렷해 졌다. TV와 영화에서의 대박 캐릭터가 없기 때문.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는 디지몬과 탑블레이드가 최고 인기 상품으로 올랐다. 이들 캐릭터 상품은 90년대 전통적인 인기 완구였던 로봇과 인형등을 제치고 폭발적인 인기를 모 았었다. 신세계 이마트 최헌철 바이어는 “올해 어린이날 완구 특징으로는 과거처럼 대박 캐릭터가 없고, PC용 게임들도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놀이용 상품보다는 어른도 사용이 가능하고 교육적인 효과까지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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