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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보험인 대상] 탈락한 응모자들도 모두 우수해
입력2009-07-20 15:31:10
수정
2009.07.20 15:31:10
심사평<br>수상자들과 우열 가리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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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보험인 대상] 탈락한 응모자들도 모두 우수해
심사평수상자들과 우열 가리기 힘들어
이경주 심사위원장(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올해로 제8회가 되는 서울경제신문사 주최 ‘참보험인 대상’에 모두 13건의 응모가 있었다. 영업부문에 5건,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에 6건, 특별상에 2건의 응모가 있었다. 본 상의 심사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보험학계,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업계, 감독기관, 그리고 언론 분야에서 각 1명씩 모두 5명의 위원이 참여하였다.
평가 기준 및 배점은 시상 부문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두었다. 설계사 및 점포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부문은 사회봉사 등 공익성과 정도영업 실천(50점), 고객서비스 및 보험판매기법 개선(30점), 영업실적 및 고객만족도(20점) 등으로 구성했다.
보험사의 상품, 마케팅, 기획, 홍보 등 영업지원 부서를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은 독창적인 상품개발 또는 마케팅지원제도 도입(40점), 경영성과 및 효율성(30점), 정도영업 및 모집 질서 개선노력(30점)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보험업 발전에 기여한 법인 및 단체 또는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부문은 보험업 발전기여도(50점), 경영효율성(25점), 사회공헌 및 윤리경영노력(25점)을 중심으로 심사하였다.
심사 결과 영업부문 대상에는 동양생명 장금선 설계사, 우수상에는 알리안츠생명 김용석 설계사와 동부화재 박정숙 대리점 대표가 각각 선정되었다. 대상을 받은 장금선 설계사는 동양생명에서 2004년부터 5년간 연속 최고업적 달성, 역대 최다 연도대상 수상 등 영업실적이 우수하기도 했지만 판매상품 중 70% 이상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병보험 등의 보장성 보험이라는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의 본령에 충실하고 정도영업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될 만 했다.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 대상에는 이례적으로 공동수상이 결정되었다. 이영웅 삼성생명 상품개발팀 과장과 최두열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차장이 대상의 공동 수상자로, 우수상 수상자로 이용국 메리츠화재 장기보험본부 본부장과 남상훈 현대해상화재 상품개발부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대상 공동수상자인 이 과장은 생보 최초로 통합보험을 개발한 공적뿐 아니라 치병적질병(CI) 보험, 장기간병(LTC) 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개발 및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공동 수상자인 최 차장은 미국 보험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당사 자동차보험 고객의 미국 이주 시 국내 무사고 법규 준수 경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 개발이 그 독창성 및 고객기여도를 인정받았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단장 신은철 부회장)은 2004년부터 전국적인 조직망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험영업이나 상품개발과 같은 보험업 핵심 사업과 관련된 공적은 아니지만, 보험업 전체의 이미지 개선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수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다른 응모자들의 공적도 수상자들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우수했으며, 응모자들 모두에게 상을 주지 못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올해의 경우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에서 대상을 한 자리 더 마련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 점에 대해 심사위원장으로서 심사위원들을 대표하여 서울경제신문사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서울경제신문의 ‘참보험인 대상’이 보험소비자 가치 증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보험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며, 또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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