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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06 삼성의 도전]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품 육성




삼성전기는 올해‘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삼성전기는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고부가 제품 집중 육성을 통한 고수익 사업구조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핵심 기술역량과 디지털제조 기술력 확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회사 역량을 쏟아 붓는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떤 경영여건 하에서도 발전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경영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톱 기업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광학·소재·무선고주파 등 3대 전략기술과 8대 제품군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했다. 삼성전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인쇄회로기판, 카메라모듈을 1위 육성 제품으로 선정하고, 고부가품의 비중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나가는데도 주력했다. 이처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계사업 및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디지털형 사업구조로 전환, 3대기술 중심의 사업운영 조직 구축·기판·SM·MLCC 등 주력 사업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1위육성 제품과 차세대제품에 사업역량을 집중한 결과 기판·카메라모듈·MLCC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LED(발광다이오드)·플립칩 BGA(Ball Grid Array)·블루투스 등 차세대 육성제품의 성장을 이뤄냈다. 주요 신제품의매출규모 확대 및 경영전부문의 효율 제고 활동 등으로 지난해 3·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기판·카메라모듈·MLCC의 매출이 3분기부터 전체매출의 50% 이상을 넘어서는 등 1위 제품 육성전략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울러 해외법인의정확한 경쟁력 평가와 글로벌 연결결산 손익의신뢰성을 높이고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법인마다 다르게 적용해오던 고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을 5년으로 축소했다. 삼성전기는 해외법인감가상각 기간을 축소하면서 일시적으로 지분법 이익이 37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산건전성 확보에는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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