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상하목장 멸균 백색 우유’(사진) 일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맛과 다르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돼 향후 발생 가능한 소비자 우려를 방지하고자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회수 제품은 유통기한이 8월 20일 자인 상하목장 멸균 백색 우유(125㎖)‘다. 현재 대리점을 포함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수거를 진행 중이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즉각 교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무균화 공정을 거치는 멸균제품은 보통 출고 전 자체 검사 상에서 이상은 없지만 유통과정, 하절기 변성 등 요인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면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고 품질, 공정, 유통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