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8일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과 만나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한 중인 슈미트 대통령(IOC위원)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총회 이후 8개월 만이며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사장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이 헝가리 진출 20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헝가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세계 스포츠 발전과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ㆍ삼성전기ㆍ제일모직 등의 계열사는 현재 헝가리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과 리움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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