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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루트로닉, “해외시장 확대로 올해 매출 500억원 달성 할 것”

레이저ㆍ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억6,000만원과 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월별 기준으로 지난 3월은 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월 매출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증가와 국내외 마케팅 총괄 부서 설립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레이저 활용 피부 치료기기의 중국 인증이 이뤄지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Q.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A. 1ㆍ4분기 매출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지난 해4ㆍ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신장은 수출 증가와 함께 국내외 마케팅 총괄 부서인 GMPM (Global Marketing and Product Management)을 신규로 설치하는 등 마케팅 투자를 확대 했기 때문이다.

Q. 1분기 매출액은 증가한 대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는데.

A. 일시적 효과로 회사 펀더멘털 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GMPM 조직 신설로 매출은 증가한 반면 판관비 등 초기 투자 비용 증가와 지난해 4ㆍ4분기 대비 매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환입부분으로 인한 착시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4ㆍ4분기에는 10억원 가량의 대손충당금이 환입됐지만 올 1ㆍ4분기에는 5,000여만원 정도만 환입됐다. 여기에 재무제표 상 계정분류로 인한 착시효과도 이익 부분을 낮추게 한 요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오히려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글로벌화와 근본적인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Q. 2ㆍ4분기 및 올해 전망은.

A. 2ㆍ4분기부터 실질적인 성수기다. 아직 4월 결산이 나오지 않았지만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해외법인 부실 문제가 지난해 해소됐고 신규제품과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며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지난해 400억원대의 매출을 뛰어넘는 500억원대의 매출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Q. 제모용 장비인‘어드밴티지’가 미국과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수출 전망은.

A. 이번 제모용 장비 승인으로 수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ㆍ4분기에 승인이 나서 아직 구체적인 매출 실적은 없지만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향후 매출과 해외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최근 주총에서 전자상거래, 세포치료제, 화장품 판매 사업 등을 추가했다.

A.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없다. 관계사인 강스템홀딩스와 향후 사업 협력을 할 수 있게끔 초석을 깔아 논 것이다. 현재 사업 준비 중이다.



Q.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레이저 개발 진행 상황은

A. 아직 개발 중이다. 올해 안에 보편 상용화 할 수 있는 임상 가능한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최종 제품은 내년 말이나 후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인성 황반변성 관련 시장은 글로벌 기준 연간 3조원 규모다. 최근 고령화, 산업화 되면서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Q. 수출 비중은.

A. 60%를 넘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레이저 활용 피부 치료기기인‘스펙트라’와 ‘에코트라’ 등의 중국 인증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이고 인증이 되면 한 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Q. 부채부담이 높은 편인데.

A. R&D 센터에 대한 투자로 인해 부채 비율이 높아졌다. 일산 부지와 사옥이 매각되면 부채 부담은 줄어들 것이다.

Q. 지식경제부 주관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A. 의료기기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부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37개 기업에게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최대 75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10년간 한국거래소,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16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 받게 된다.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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