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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전립선 질환의 예비증상
입력2002-04-14 00:00:00
수정
2002.04.14 00:00:00
모든 종류의 질병이 그렇지만 전립선의 경우도 장애증상이 느껴지는 초기에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증상의 악화를 막는 첫번째 대응책이다.소변이 시원치 않게 되거나 발기할 때 회음부의 통증, 발기가 어려워지거나 사정조절이 잘 안 되는 증상, 상시적인 허리의 통증 같은 것이 한꺼번에 찾아오기 시작하면 한번쯤 심각하게 원인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증상들은 나이가 들면 쉽사리 나타나는 것이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무관심하게 방치하다 좀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 될 수가 있다.
이런 증상과 관련 있는 것은 전립선 질환이다. 남성만이 갖고 있는 전립선은 요도의 출발점에 위치해 소변이나 사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전립선염이나 비대 등이 나타나면 이런 생리기능에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이 밖에 빈뇨 잔뇨 소태와 같은 증상이다.
성병이 아닌데도 요도가 따끔거리고 소변에 뿌연 이 물질이 섞여 나오거나 혈변이 나올 수 있다. 회음부의 뻐근한 증상과 함께 아래쪽이 부어있다는 느낌이 찾아올 수 있다.
치질이 없는 데도 항문쪽이 가렵거나 부은 듯 불쾌해질 수 있다. 이대로 놓아두어 급성 폐색이 나타나면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되는 수가 있다.
아예 발기가 안되는 상태로 진전될 수도 있다. 다행히 모든 질환에는 초기 예비 증상들이 있다.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예비신호다.
전립선의 문제가 의심될 때는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전립선의 내부와 세포들, 관계 부위인 요도까지 살균 세척하는 방법도 있다.
큰 불편은 아니지만 질환이 심각해지기 전에 나타나는 예비 증상들. 이 가벼운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다면 나이들어 심화되는 모든 질환들을 일찌감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은주ㆍ대화당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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