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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통합정보망 구축/2005년까지
입력1996-12-12 00:00:00
수정
1996.12.12 00:00:00
◎설계·시공·감리 등 전분야 연결/건교부 2천3백억 투입키로설계에서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건설공사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이해 당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지원 통합정보망(CALS)이 갖춰진다.
건설교통부는 11일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 국내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2천3백억원을 들여 건설CALS를 구축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정보망이 갖춰지면 공공 및 민간 건설공사의 이해 당사자들이 전산망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전자입찰, 건설자재의 전자조달, 설계 및 공사관리의 전산화, 인·허가 업무의 전산화가 이뤄져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건교부는 2005년의 민간 및 공공건설공사 규모를 1백90조원으로 추산할 때 정보망 가동시 공사액의 14%인 25조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는 3단계로 나누어 1단계는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정보 양식의 표준화작업 등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조달청과 연계해 입찰 및 자재조달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2단계인 99년부터 2002년까지는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분야별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한다. 이어 마지막 단계인 2005년까지는 각종 건설정보에 대한 통합전산망을 완전히 구축, 공공 사업에 CALS 적용을 의무화하고 선진국 해외정보망과도 연계체제를 갖출 계획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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