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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도메인 인터넷서 매물로 등장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문 이름 ‘KIM JONG IL’을 딴 도메인이 인터넷 사이트에 매물로 등장했다. 23일 인터넷주소 등록사이트 ‘후이즈(www.whoisdom.net)’의 도메인 매매코너에는 최근 김 위원장의 이름을 딴 영문주소 ‘www.kimjongil.co.kr’과 ‘www.kimjungil.co.kr’ 등 2개의 인터넷주소가 매물로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도메인은 직장인 유모(28)씨가 지난해 11월에 선점해놓은 것으로, 북한 관영 영문 매체들의 김 위원장의 영문 이름 표기인 ‘Kim Jong Il’과 일치한다. 유씨는 “김 위원장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로 외국인들에게 쉽게 기억될 것 같아서 도메인을 미리 확보해뒀다”며 “북한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께 주소를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도메인 검색에 따르면 ‘www.kimjongil.com’과 ‘kimjongil.net’을 비롯해 한글도메인인 ‘김정일.com’과 ‘김정일.kr’는 국내인에 의해 이미 선점돼 있다. 다만 ‘www.kimjongil.ne.kr’와 ‘www.kimjongil.or.kr’, 그리고 ‘김정일.net’은 아직까지 주인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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