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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극우연정 ‘흔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 전면 철수` 방침 때문에 이스라엘 극우연정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연정 내 극우 정당인 민족종교당은 3일 “샤론 총리가 철수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당의 연정 탈퇴는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실반 샬롬 외무장관과 샤론이 이끄는 리쿠드당 소속 의원 15명도 샤론의 방침에 정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총리는 이에 대해 “현 연정이 무너진다면 새로운 연정을 구성하는 수밖에 없다”며 철수 계획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최대 야당인 노동당의 당수 시몬 페레스는 3일 “의회에서 철수 계획을 전폭적인 지지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샤론 총리는 이번 달 안으로 미국을 방문, 철수 계획 등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얻고 경제적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는 “샤론 총리의 행보는 중동평화안(로드맵)과 관련한 팔레스타인과의 협상과는 별개로 이스라엘이 평화 정착에 필요한 조치를 먼저 이행해나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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