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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 청약금 2조6000억 몰려

국내 1위 중소형 공작기계 전문기업인 유지인트의 공모주 청약에 2조6,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3일 유지인트의 일반투자자 배정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41만2,000주 모집에 3억5,322만5,490주가 몰려 857.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2조6,491억원이 모였다. 일반투자자는 청약주식대금의 50%를 증거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유지인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희망공모가 범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유지인트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 중 소형머시닝센터(MCT)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5% 증가한 860억원, 영업이익은 96.54% 늘어난 172억원을 기록했다. 유지인트의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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