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미국 피칸 스트리트(PS Inc.)사와 스마트그리드 실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전자는 피칸 스트리트사가 추진중인 ‘피칸 스트리트 프로젝트(Pecan Street Project)’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텍사스주 주도인 오스틴에서 진행하는 미국의 대표적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이다. 현재 소니와 인텔, 베스트바이, 오라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하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 LED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 그리드 제품들을 설치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스마트그리드 실증 프로그램 참여로 스마트 가전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기술 검증은 물론 사용자들의 전력사용 패턴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한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참여로 LG전자 스마트그리드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국내외 사업기회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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