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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문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토탈, 인간미·도덕성 첫손 꼽아

삼성토탈은 2015년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채용된 삼성토탈의 신입사원들.

삼성토탈은 세계 4위의 에너지 석유화학그룹인 프랑스 토탈 그룹과 삼성종합화학이 50대 50으로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주요 사업내용은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합성수지 제품과 화학섬유의 기초소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5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삼성토탈은 국내 최초의 종합석유화학 합작기업으로서의 성공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로 동북아 석유화학 공급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국제화ㆍ전문화를 겸비한 창조적, 혁신적, 자율적인 도전인을 찾고 있다. 삼성토탈의 이러한 인재상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삼성토탈이 바라는 인재상의 첫번째는 인간미와 도덕성으로 충만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는 사람만이 남에게도 베풀 수 있고 이러한 마음이 고객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창의ㆍ협력ㆍ혁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는 삼성토탈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상이다. 고홍식 사장은 “더 이상 홀로서기로는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과감한 합작투자를 성사시켰듯이 직원 개개인들도 개인의 창의성과 함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전문지식은 삼성토탈인의 필수과목. 멀티플레이어로서 주어진 업무뿐만 아니라 업무를 활용해 발전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가 삼성토탈의 버팀목이다. 실제 삼성토탈은 영업부문의 경우 아르바이트나 과외 활동을 ‘찐하게’ 경험한 응시생들을 우대한다.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영업 직무는 호기심이 많은 직원이 대체로 근무 평점이 좋기 때문에 발명대회 입상자나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이끈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들을 선호한다. 글로벌 경쟁력과 에티켓은 합작기업의 직원으로 당연히 갖춰야 할 덕목이다. 글로벌 경쟁력은 단순히 외국어에 능통한 것 뿐만 아니라 파터너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토탈의 글로벌 전략은 해외사업장에서 시작된다. 중국의 베이징ㆍ상하이ㆍ홍콩ㆍ심천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사무소에서 고부가제품 중심의 현지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삼성토탈이 추진하는 동북아석유화학 허브의 전초기지이다. 고 사장도 비전 달성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꼽았다. “한국 화학산업은 싫든 좋든 중국시장에 달렸다”고 단언하는 고 사장은 “충남 대산 유화단지가 중국까지 불과 400㎞ 거리여서 서해안 시대에 경쟁력 있는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대산 유화단지를 동북아 석유화학 공급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토탈의 글로벌 인재들도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 육성되고 있다. 중국 시장을 제 2의 내수시장으로 삼기 위해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지 연수제도는 물론 파트너사인 토탈과의 인력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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