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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 나흘째 감소

주식시장의 매수에너지를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이 나흘째 줄어들었다. 30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주말(27일) 현재 예탁금은 전날보다 409억원 감소한 8조4,152억원을 기록했다. 위탁자 미수금도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87억원이 줄어든 3,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강세를 띠면서 시중 자금 일부가 주식시장에 유입되는모습이었다”며 “하지만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대로 올라서면서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이 작용, 일단 발을 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초 7조7.691억원이던 고객예탁금은 거래일수 기준 19일만인 27일까지 7,000억원가량 증가, 하루 평균 350억원씩 시장에 유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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