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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교육' 대폭 늘린다

2010년까지 초·중·고생 상위5% 40만명으로<br>영재高 2개·영재교육원 58개도 추가로 설립<br>교육부 종합대책 발표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집중 관리하는 수월성(秀越性,엘리트) 교육 대상이 현재 초ㆍ중ㆍ고 상위 2.7%(22만명)에서 2010년까지 5%(40만명)로 대폭 확대된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영재고등학교 2개, 영재교육원 58개를 추가로 설립하고 영ㆍ수 등의 과목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2004년 현재 중ㆍ고교의 29.1%에서 2007년까지 50%로 확대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현행 평준화 제도하에서 학교교육의 보편성과 수월성을 조화롭게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병영 교육부총리는 "세계 각국이 국가간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개인 발전을 위해서도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종합대책 수립배경을 설명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특목고ㆍ영재고등학교ㆍ영재학급(교내 또는 거점학교내 설치), 주말 또는 방과후 운영되는 영재교육원 등 영재 교육기관에서 전체 초ㆍ중ㆍ고교생(800만명)의 0.3%(2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온 영재교육 대상이 1%(8만명)로 확대된다. 또 일반 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 외에 ‘계열화과정(Tracking)’, ‘AP(Advanced Placement)제도’ 등을 도입, 4%(32만명)를 상대로 수월성 교육이 실시된다. 아예 교재부터 수준을 달리해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트래킹제도’는 2006년도에 시험 적용한 뒤 2007년에 도입하고 대학의 교과목을 고교나 대학에서 미리 이수해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 받도록 하는 ‘ AP제도’는 내년 과학고에서 시범 적용한 뒤 2006년에 본격 도입한다. 또 현재 과학고등학교 등 일부 특목고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 제도를 일반학교에서 실시되도록 활성화하고 영재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의 학생을 찾아내 영재교육에 참가시키는 `리치 아웃(Reach Out)‘ 프로그램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재교육 전문교사 6,000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을 활성화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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