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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셀, 항체치료 핵심기술업체 흡수합병

인간화 항체 제조기술 보유 에이프로젠 인수계획

`인간화' 항체 제조와 동물세포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에이프로젠이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인 제넥셀세인[034660]에 흡수합병된다. 이로써 제넥셀은 의료기기 사업의 호조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데 이어 유전자발굴기술과 항체치료기술을 모두 확보, 신약개발을 위한 첨단 기술력까지 두루 확보하게 됐다. 에이프로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항체공학연구실장인 홍효정 박사가 2000년 4월에 설립한 회사다. 항체 치료제 개발에서 `인간화' 과정은 면역거부 반응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 이 과정은 생쥐 등을 이용해 개발한 치료용 항체의 아미노산 서열을 인간의 것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간화 항체 제조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미국의 `프로테인 디자인랩(PDL)'사와 `에이프로젠' 2개사 뿐이다. 나스닥 업체인 PDL사의 경우 시가총액이 3 조원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있다. 에이프로젠의 경우 PDL사보다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 전세계에 특허 출원해놓은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게 제넥셀측의 설명이다. 미국 데이터 모니터(Data Monitor)사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항체 치료제 시장은 2004 약 100조원에서 2010년에는 약 30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넥셀 김재섭 사장은 "에이프로젠의 흡수를 통해 인간화 항체기술 도입과 단백질 치료제 생산 공정기술에서 세계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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